culture space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헤이리 예술마을은 다양한 장르의 380여 명의 예술인들이 모여 만든 창작공동체 마을로 넓이는 49만㎡에 달한다. 친환경적이고 체계적인 단지 설계와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하여 시작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거주만이 목적이 아닌 문화예술에 관한 담론과 창작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전시, 공연, 축제, 교육, 담론, 판매, 국제교류 등 문화예술의 메카로 점점 자리잡아가고 있다.


꽃처럼 향기 나는 사람이 있다. 말과 행동, 분위기에서 나는 그런 인생 내음 말이다. 대개 그런 이들은 느지막이 꽃피우기 마련이다. 말 한 마디 한 마디, 행동 하나 하나에는 그가 살아왔을 인생의 무게와 깊이가 실려 있다. 이것은 사물이나 어떤 일, 또는 공간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물론 무조건 오랜 시간이 흘렀다고 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무엇이든 빨리해야만 하는 사회 분위기에선 더더욱 지켜내기 힘든 일일 것이다.

헤이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상업적 가치를 고려했다면 벌써 완성이 되고도 남았을 시간이 지났지만 그곳에선 아직도 작은 변화들이 매일 조금조금 일어나고 있을 뿐이다. 눈에 띄는 큰 변화가 없는 것에 불만인 사람들도 있겠지만 오래 걸리더라도 서서히 토대를 다져 마침내 독특하고 깊이 있는, 그리고 널리 은은히 퍼져갈 향기를 내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 낙엽 지는 이 가을에 어울리는 그런 향이었으면….

참고로 헤이리란?

예술인들이 꿈꾸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마을 이름은 경기 파주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동요'헤이리 소리' 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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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7 19:39 2010/01/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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