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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민'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1/09/28 [강남]소아청소년과 우리 아이가 가와사키병 이래요! - 은영민교수 (211)
  2. 2011/09/28 [강남]소아청소년과 가와사키병 치료 후 운동을 해도 될까요? - 은영민 (43)
  3. 2011/09/28 [강남]소아청소년과 가와사키병은 잘 치료 될 수 있나요? - 은영민 (52)
  4. 2011/09/28 [강남]소아청소년과 아이들의 건강한 가을 맞이 - 은영민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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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가와사키병 이래요!  -  소아청소년과 은영민교수


“어머, 성훈이가 아직도 아파요? 왜 그렇게 오래 안 낫는 거죠?”

옆집 윤서 엄마가 함께 놀이공원에 가려고 왔다가 성훈이가 많이 아픈 걸 보고 한 마디 합니다. 올 봄에 돌 지난 성훈이는 벌써 2주째 앓고 있는데, 벌써 세 번이나 병원에 다녀왔고 며칠 전에는 병원을 옮겨 치료 받았는데도 열감기가 계속입니다.

조금 좋아지나 싶으면 다시 열이 오르고 잘 먹지도 않고 보채기만 합니다.

“정말 걱정이예요. 워낙 순하고 잘 먹던 우리 성훈이가 왜 이렇게 아픈지… 오늘은 얼굴도 부어 보이고, 열에 들떠 입술이 빠알갛고, 안스러워요.”

눈물이 글썽글썽한 성훈 엄마 이야기에 이어 다시 윤서 엄마가 말합니다.

“혹시 가와사키병은 아닌지 몰라요?  윤서 놀이방 친구 지현이는 많이 아프더니 가와사키병이라면서 입원했더라고요. 큰 병원에 한번 가 보시는 게 어때요?”

 

최근 들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있는 가와사키병, 도대체 어떻게 우리 아기들을 괴롭히게 되는 걸까요?  그저 열이 좀 심한 감기인 거려니 하며 며칠 기다려 보던 중 아이에게 조금씩 감기와는 구별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순하던 아이가 보채고 힘들어하고 잘 먹던 아이가 거의 먹으려 하지도 않으며, 시름시름 고열에 시달리는 모습은 부모의 마음을 정말 아프게 합니다.

 

아이의 전신 상태가 평소와 다른 상황에서 어떤 감염이나 환경적 특정 상황에 노출되면 회복이 늦어지거나 다른 병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967년도에 처음 보고된 가와사키병도 그러한 경우에 나타나게 되는 혈관염으로, 심장혈관계에 병을 일으키는 것이 독특한 점입니다. 고전적으로 알려진 전형적인 가와사키병은 일반인의 눈에도 쉽게 구별되는 증상들, 즉 심한 고열, 결막 충혈, 입술이 심하게 갈라지고 빨갛게 충혈되며, 도돌도돌 딸기혀가 되고, 목의 임파선이 부어 오르는 등의 증상을 함께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비전형적인 가와사키병은 상황이 다릅니다. 이러한 증상들 중 일부만 드러나기도 하고, 하나 둘 증상들이 띄엄띄엄 시간 차이를 두고 드러나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수일째 지속되는 고열, 지속되지 않더라도 일정 간격을 두고 열이 나는 경우, 고열이 아니지만 미열이 계속 있는 경우 등, 체온의 변화를 놓치지 말아야 하며, 감기나 중이염, 폐렴, 기관지염 등 흔히 볼 수 있는 감염이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에도 혹시 아이에게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변화는 없는지 잘 관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아무 증상도 없이 의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급성기 이후 아급성기부터 보여지는 피부 벗겨짐 증상은 주로 손과 발 마디 끝에 손톱 발톱 주변으로 볼 수 있는데, 급성기 증상이 없이 갑자기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도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전형적인 가와사키병이 전형적인 가와사키병의 경우 보다 진단이 어렵고 다소 늦어지게 되는 함정이 있을 수 있지만,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다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임상 증상 이외에도 혈액 검사와 심초음파 검사를 이용하여 진단 및 치료를 정확히 도와 드리게 됩니다.

 

이러한 혈관염인 가와사키병이 심혈관계에 병을 일으키게 되는 것은 관상동맥 혈관의 염증으로 인한 부종 및 동맥류 형성, 혈관내 혈전 형성, 판막의 염증, 심낭막 삼출, 심근염 등입니다. 세계 심장 학회에서는 이러한 병변을 심한 정도와 치료 후 상태에 따라 5 등급으로 나누었습니다. 아이가 가와사키병을 진단 받고 치료 받은 후 일정 기간 전문의의 진찰 및 적정약 투약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 아이가 성장할 때까지는 심혈관계 합병증 및 후유증 여부를 정기적으로 관찰해 주어야 합니다.

치료를 잘 받고 정기 진찰을 받는 경우 후유증이 흔하지는 않지만, 후유증으로 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관상동맥 혈관의 동맥류 및 혈전, 또는 혈관 내벽의 탄성 저하로 인한 협착 등입니다.  후유증이 생긴 경우에도 역시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리 성훈이 가와사키병 잘 치료 받고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 하며 문병 온 윤서 엄마에게 성훈 엄마가 고마움을 이야기 합니다.  후유증 없이 잘 치료 받고 건강하게 키우리라 결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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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8 22:12 2011/09/28 22:12



일상
생활에 대해 권할 만한 것들이 있는지요?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심장 침범이 없는 어린이들은 스포츠나 다른 일상 활동을 하는데 있어 어떤 제약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자유롭게 건강한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놀이 및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 진단 후 급성기 아급성기 회복기 치료 기간 동안에는 지나친 신체 활동 보다는 평소 보다 안정하고 많이 쉬게 해 주는 쪽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편 관상동맥류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경우는 청소년기에 심한 활동에 참여하는 여부를 놓고 반드시 소아 심장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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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나요?  

감마글로불린
치료가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고 이것은 6개월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이런 환자들에게 적어도 3~6개월 동안은 예방접종을 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그 외에도 몇몇 특수 생백신의 경우 10개월 가량 예방접종을 늦추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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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8 22:03 2011/09/28 22:03

가와사키병은 치료가
가능한가요?

 

물론 가능합니다. 가와사키병에 걸린 어린이는 대다수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떤 환자들의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장의 합병증, 후유증이 남게 되기도 합니다.

심장 합병증은 관상동맥의 염증으로 인한 동맥류, 동맥 확장 등의 여러 혈관 질환 이외에도 관상동맥 협착, 혈관 혈전 형성, 심근 기능 감소, 판막의 염증으로 인한 혈액 역류, 심낭막 염증 혹은 삼출, 전체적인 심장 기능 감소, 나아가서 전체적으로 심장 기능이 악화되는 치명적인 경우까지도 생길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 질병은 예방할 수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조기 진단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으로,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만이 심장의 합병증을 줄여줄   있습니다.

전형적인 경우 비전형적인 경우까지도 진단 치료가 가능하므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심장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

 

어린이 가와사키 병이 확실하거나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심장 침범의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심장 전문의 진찰 하에 관찰과 감시가 요구됩니다.

심장의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진단을 받자마자 치료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치료는 감마글로불린 정맥주사 아스피린 복용으로 이루어지며, 초기에는 적정 용량이 필요합니다. 치료 급성 증상을 감소시키면서 전신적인 염증을 약화시키고 심장 관상동맥 혈관 상태의 악화를 막아 줍니다. 고용량의 감마글로불린은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있어 관상 동맥의 발생을 예방하기 때문에 필수적인 치료입니다. 보존적 치료를 위해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보조적으로 사용해야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치료를 계속 해야 하나요?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고용량 감마글로불린 정맥 주사를 차례 투여하지만 때로는 반복하여 차례 정도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열이 계속되는 경우, 처음에는 수일간 고용량의 아스피린을 한번 투약하고 다음에는 저용량으로 양을 줄입니다. 아스피린은 항응고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저용량의 아스피린이 계속 유지되어야 합니다. 동맥류 안의 혈전 생성이 심근 경색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아스피린은 동맥류 안의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혈전 생성은 가와사키병 질병의 가장 위험한 심혈관계 합병증입니다.

관상동맥에 이상이 있더라도 경미한 어린이의 경우에는 동안 아스피린을 투여 받게 되지만, 심한 동맥류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의 경우에는 수개월 이상 오랜 기간 동안 아스피린을 투여 받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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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류의 정기 검진이 필요한가요?

 

가와사키병 환자들은 정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정기적으로 혈액검사와 심초음파 검사를 해야 합니다.

관상 동맥류가 있는지 평가하고 추이를 관찰하기 위해 정기적인 심장초음파 검사가 필요합니다. 급성기에 관상동맥의 이상이 관찰되지 않았더라도 아급성기 회복기 동안 관상동맥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 빈도는 관상동맥 상태, 관상 동맥류의 존재 여부와 크기에 의존합니다. 대부분의 동맥류는 적정 치료를 통해 회복되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관찰하게 됩니다.

 

병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나요?

 

가와사키병은 3단계를 보이는 질병입니다. 1)급성기, 2 동안 열이 나며 다른 증상들도 나타납니다. 2)아급성기, 2~4 사이에 손가락 발가락끝,항문주위 막양낙설이 보이고, 혈소판 수가 증가하기 시작하고 동맥류가 나타날 있습니다, 3)회복기, 1달에서 3 사이로, 이때는 모든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며 어떤 혈관의 비정상성(관상동맥류) 회복되거나 크기가 감소합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의 경우가 이렇게 시간 간격 구분이 분명한 것은 아니므로, 환아마다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병의 장기 예후(예측된 질병의 진행 과정) 어떻습니까?

 

대부분 치료 받은 환자들은 예후가 상당히 좋아 정상적으로 성장 발달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입니다.

지속적으로 관상 동맥에 이상이 있는 환자들의 예후는 주로 협착증과 폐색(혈전의 생성으로 혈관의 크기가 좁아지는 ) 발생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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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8 21:58 2011/09/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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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건강한 가을 맞이 - 은영민

다양한 모습을 보이던 뜨거운 여름이 드디어 가을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떠나갔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높고 파아란 하늘, 나무 사이 따스한 햇살이 마음까지 포근하게 해 주는 가을! 이제 곧 있으면 온 세상을 예쁘게 물들일 단풍과 운치 있게 거리를 채워줄 낙엽을 기대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이러하다면 얼마나 평안할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 맞이도 쉽지만은 않지요?
행여 환절기에 우리 아이가 열감기에 걸리면 어쩌나, 못된 독감에 걸리면 어쩌나, 노심초사입니다. 지나친 염려 속에 가을은 우울의 계절로 둔갑하며 마음에 스산한 회색 바람이 불게 하기도 하니까요.

모든 계절의 변화에 아이들이 민감하지만 특히 추워지기 시작하는 가을에 여러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건 매우 주의해야 할 사실입니다.
평소 보다 좀 더 일찍 잠들게 하고, 좀 더 영양 균형 있는 식사를 챙겨주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특히 적당한 온도의 물을 많이 마시게 하여 우리 몸 상태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관지를 비롯한 우리 사람의 기도는 코와 입 등 외부에 노출되는 기관이 건조해질 경우, 더욱 균의 침입이 쉬워지고 염증 세포가 자리잡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가 고열이 나는 경우, 해열제를 주고 열 패턴을 잘 관찰해야 하는데, 가까운 소아과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통해 반드시 열의 원인을 찾아 치료 받아야 하는 것은 두 말 할 나위가 없습니다. 간혹, 고열의 원인을 정확히 찾지 못하고 수일 이상 열이 지속되는 경우, 아무리 아이가 잘 견디고 있다고 하더라도,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질병이 진행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데, 비전형 가와사키병의 중요성 또한 간과되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고열이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질 수록, 보이지 않는 몸 안의 심혈관계 합병증은 급속도로 진행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열이 나고 해열제에 반응이 미흡하며, 고열의 원인이 부정확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의 진료 상담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고열의 원인으로 생각되는 질환이 있다고 하더라도, 치료 과정에서 예측된 시간을 넘어 길게 오래 열이 나는 경우 역시 숨겨진 다른 질환 혹은 비전형 가와사키병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여 더욱 즐거운 가을 맞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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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8 11:23 2011/09/28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