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굿모닝 투데이'] 어린이들 저염식 조기교육 효과크다
                                         - 소아청소년과 채현욱 교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다수의 국민이 나트륨 과다섭취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데요.

저염식 조기교육이 어린이는 물론 가족들의 식습관까지 바꾸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유정순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동구청 어린이집.

아이들이 싱겁게 먹기 송을 부르고 있습니다.

어릴때 배운 동요는 어른이 되어서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목청을 높여 노래하는 아이들의 기억속에 평생에 식습관 교육이 되지 않을까요?

고양시 보육정보센터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저염급식 실천사업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식품 속 나트륨의 양을 알아보는 시간, 아이들이 게임을 하듯 탁자위에 있는 과자, 우유, 라면등을 잽싸게 집어듭니다.

김순영 교사 / 동구청 어린이집

“우유에 나트륨이 얼마나 있는지 한번 읽어볼까?”

작은 글씨를 읽느라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입니다.

이제 겨우 한글을 읽는 아이들은 식품에 나트륨 함량 표시를 구분 할 줄 압니다.

놀라운 교육효과입니다.

김은찬 어린이

"소금을 많이 먹으면 골다공증 생겨서 (뼈에) 구멍이 생기고요."

임연우 어린이

"집에 가서 엄마한테 싱겁게 음식 만들어 달라고 할거예요."

또래 아이들에겐 어려울만한 질병 이름을 정확하게 맞춤니다.

아이들의 점심도 저염식으로 준비합니다.

안정옥 / 어린이집 조리사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된다고 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냉이 된장국, 생선전, 깍뚜기와 청포묵인데요.

저염식으로 준비된 밥상, 아이들에 입맛은 서서히 저염식에 익숙해 집니다.

윤선희 원장 / 동구청어린이집

"부모님들과 함께 시장에 가면 자기가 원하는 음식들을 고르잖아요. 그럼 뒷면을 살펴서 나트륨이 어느 식품에 더 적은 지를 아이들이 안다는 거에요. 부모님들께서 교육의 결과에 대해 말씀을 해주십니다."

채현욱 교수 / 강남세브란스병원

"짜게 먹는 습관 자체는 아이들 건강에 굉장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기성장애나 비만을 일으키게 만들어서 향후 성장과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혈압, 짜게 먹는 것과 관련된 좋지 않은 습관들이 동반되면서 성장과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어린이집을 통한 "저염 급식 사업"은 가정과 연계되어 있어 어려서부터 싱겁게 먹는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유정순입니다.

KTV 굿모닝 투데이 시청하러 바로가기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바로가기
강남세브란스병원 페이스북 바로가기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13/04/03 11:45 2013/04/03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