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암 이길 수 있다] 뇌 밑바닥에 생긴 암도 수술로 완치한다


올 3월부터 갑자기 사물이 두 개로 보여 동네 안과를 찾았던 김모(30·부산 영도구)씨. 망막검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자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를 찾았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두개저에서 시신경을 누르고 있는 2.5㎝의 종양이 발견됐다. "일반 뇌종양과 달리 종양이 뇌 바닥층에 생겨서 어려운 수술이 되겠지만, 떼어내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치의의 설명에 김씨는 4월 수술대에 올랐다. 10시간여에 걸친 수술 끝에 종양이 제거되고, 시력장애는 말끔히 사라졌다.

매년 4000여명의 뇌종양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새로 생긴다. 뇌종양 중 절반 정도는 악성이고 나머지는 양성이다. 그러나 다른 장기에 생기는 종양과 달리 뇌종양은 양성이라도 사실상 암과 마찬가지로 간주한다. 양성 뇌종양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를 압박해 환자가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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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이규성 교수는 "뇌종양은 종양이 악성이냐 양성이냐 하는 병리학적 진단보다 위치가 더 중요하다"며 "전체 뇌종양의 10~20%는 뇌의 바닥층인 두개저에 발생하는데, 이 위치의 종양은 접근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두개저에는 몸쪽에서 나온 뇌간(뇌줄기)과 뇌신경, 뇌혈관 등이 모여 있어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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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두개저 수술이 도입된 것은 20여년 전이다. 이규성 교수는 1989년 정맥 다발을 동맥이 감싸고있는 형태로 이루어진 '해면 정맥동' 부위의 두개저 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 교수는 "해면 정맥동은 정맥을 조금만 건드려도 피로 범벅되기 때문에 두개저 수술 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며 "해부학적 지식이 완벽해야 두개저 수술을 할 수 있는데, 국내에는 수술할 수 있는 의사가 아직 많지 않다"고 말했다.

2011.06.1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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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7 15:16 2011/06/17 15:16
‘뇌종양 시한부’ 진단 러 환자 한국서 건강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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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뇌종양으로 시한부 삶 진단을 받은 말기 암 환자가 국내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연세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러시아에서 길어야 한 달 반 정도 살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김 보리스 그레고리비치(66·남)씨가 3월 중순 뇌종양 절제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고 두 달여 만에 제 발로 걸어서 귀국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보리스씨는 러시아에 정착한 재외 동포 3세로 한국관광공사가 불리디보스토크 지사에 설치 운영하는 U-헬스센터를 통해 국내 병원을 찾은 첫 번째 환자였다(본보 3월 28일자 13면 참조).

김 보리스씨는 지난해 11월 의식이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구토와 함께 다리에 힘이 풀리는 증상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한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방광암 세포가 뇌로 전이됐고, 말기 상태여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 후 김 보리스씨 부부는 나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알아보다 한국관광공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지사에 있는 U-헬스센터의 화상진료시스템을 이용해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홍창기 교수와 원격 상담을 하게 됐다. 이어 홍 교수는 좀더 정밀한 검사를 위해 한국에서의 치료를 권유했다.

정밀검사 결과 김 보리스씨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병원의 진단과 달리 방광 쪽에는 아무 이상이 없고, 뇌종양도 말기 단계가 아니라 3기 정도이며 수술도 가능하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곧바로 종양 절제 수술 및 방사선 치료에 들어간 김 보리스씨는 점차 구토와 어지러움 등의 이상 증상이 사라지면서 혼자 걷기 훈련을 할 정도로 빠르게 건강을 회복, 17일 귀국 길에 올랐다.

김 보리스씨는 앞으로 재발을 예방하고 완치 판정을 받을 때까지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사에 있는 U-헬스센터의 화상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원격 진료를 계속 받을 예정이다.


[2011.05.23 09:22]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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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3 16:32 2011/05/23 16:32
[의료관광 ‘한류 바람’] ‘병원+특급 호텔’ 복합 메디컬 리조트 만들어야

지난 18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수술실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한국관광공사의 진수남 의료관광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관광공사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U-헬스센터를 통해 유치한 의료관광 1호 환자인 고려인 3세 김 보리스 그레고리비치(66)씨의 뇌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현지 병원으로부터 전립선암이 뇌 부위까지 전이돼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는 통보를 받은 김 보리스씨는 의료관광 선진국인 싱가포르행을 검토했다. 그러나 한국영사관 소개로 찾은 U-헬스센터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의 원격화상상담을 통해 한국행을 선택했다. 이번 주에 퇴원하는 김 보리스씨는 병석을 지키던 아내와 함께 서울도 둘러보고 쇼핑도 할 꿈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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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에서 치료받은 의료관광객은 8만5000여명. 의료관광 원년인 2007년의 1만6000명에 비해 5배나 급성장했다. 처음에는 쌍꺼풀수술 등 간단한 미용성형 의료관광이 주를 이뤘으나 김 보리스씨처럼 암환자까지 의료관광의 지평이 넓어져 의료관광 수입도 급증하고 있다.

2009년 외국인 의료관광객 6만여명이 지출한 순수 진료비는 547억원으로, 1인 평균 94만원 꼴이다. 환자와 동반가족 등이 관광에 별도로 지출한 비용 969억원을 합치면 의료관광객으로 인한 수입은 1516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메디컬 스파피부관리 등 유사 의료관광객 40만명을 포함하면 의료관광 수입은 7253억원이나 된다.

진수남 의료관광사업단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의료관광객은 진료비 1억원, 진료 후 관광쇼핑에 1억5000만원을 지출한 경우도 있었다”며 “의료관광객의 지출경비가 일반 관광객에 비해 최소 3배 이상 많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의료관광 콘텐츠를 해외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의료관광 경쟁력은 태국이나 싱가포르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다. 세계적으로 뛰어난 의술과 IT기술의 접목, 양방과 한방의 협진 등 한국만의 장점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김 보리스씨가 블라디보스토크의 U-헬스센터에서 한국 의료진과 화상의료상담을 한 것도 세계 최초의 일이다. 관광공사는 해외의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및 유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의료관광 홍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원격진료상담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서비스를 홍보하는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를 인천국제공항과 관광공사 안내센터, 부산 서면메디컬스트리트에 설치했다. 또 병의원의 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다문화가정 우수인력을 의료관광코디네이터로 발굴하는 교육을 통해 의료서비스와 수용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201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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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2 10:12 2011/04/12 10:12
뇌동맥류 주의보… 뇌 속의 시한폭탄 혈관기형 혈압 오르면 갑자기 터진다


“일을 하다 갑자기 망치로 얻어맞은 것처럼 머리가 아팠답니다. 도저히 머리를 들 수가 없어 책상에 기댈 수밖에 없을 정도였대요.” “이때까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두통이었어요. 극심한 통증뒷목을 타고 내려오면서 몸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며칠 전 뇌동맥류가 파열돼 모 대학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가까스로 생명을 건진 김 모(49 남), 이 모(27 여)씨의 사연이다.

최근 일교차가 큰 데다 갑자기 기온까지 내려가면서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가톨릭대 의대 성바오로병원 뇌졸중센터 안재근 교수는 31일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급상승하게 되고, 이로 인해 뇌혈관 파열 위험이 높아진 것이 주 원인”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뇌동맥류란 뇌혈관의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혈관기형을 말한다. 계속 진행되면 혈관 벽이 얇아지고 약해져 바람이 꽉 찬 풍선처럼 예고 없이 터지게 된다. 이렇게 뇌동맥류가 파열될 경우 10명 중 3명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할 정도로 위험하다. 뇌동맥류는 뇌 속 지주막을 통과하는 제법 굵은 동맥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파열했을 때 출혈량도 매우 많다.

뇌동맥류를 갖고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2%에 이를 정도로 많다. 파열 위험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다. 발병 평균 연령은 50대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배가량 많은 게 특징. 여성은 특히 폐경 후 조심해야 한다. 폐경과 동시에 여성호르몬 분비가 중단되면서 혈관 탄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뇌동맥류가 생길 가능성도 많다.

뇌동맥류는 가급적 파열되기 전에 미리 발견해서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 주위 신경을 압박할 정도로 커지지 전까지는 거의 이상 증상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대부분의 뇌동맥류 파열 환자들은 평소 자신의 뇌혈관의 일부가 기형적으로 부풀어 있는지 전혀 모르고 지내다 화를 당하고 있다.

뇌동맥류의 90% 정도는 지주막하 출혈로, 7%는 주위 뇌신경이나 뇌 조직을 압박해 이상 증상을 유발할 때, 3% 정도는 뇌혈관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된다. 따라서 중·장년층은 정기 건강검진 때 한 번쯤 뇌혈관 관련 검사도 같이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안 교수는 조언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출혈을 일으키면 둔기로 머리를 꽝 맞은 듯한 느낌과 함께 무척 심한 두통을 느끼게 된다. 이런 증상은 새벽과 아침에 일어날 때, 기침이나 재채기로 두통이 더욱 심해지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선 목 뒤쪽의 통증과 요통이 있을 수도 있다.

일단 뇌동맥류가 갑자기 파열되면 약 45%는 5∼10분 정도 정신을 잃는다. 이는 뇌출혈로 인해 갑자기 뇌압이 상승하고, 뇌혈류가 일시적으로 중지되기 때문이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뇌혈관센터 홍창기 교수는 “일상생활 중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한 경우, 또는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기온이 낮은 날 배변 및 배뇨 때 급격히 혈압이 상승, 파열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뇌동맥류는 보통 3차원 CT나 뇌혈관 촬영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크기가 3㎜ 이상이면 발견과 동시에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3㎜ 이하짜리 무증상 뇌동맥류는 지켜보다 더 커지거나 파열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때 손댄다.

치료는 머리를 열고 부풀어 오른 뇌동맥류를 직접 묶어주는 방법과 사타구니의 혈관을 통해 뇌혈관까지 가는 관을 진입시킨 다음 백금 코일로 부푼 꽈리 속을 채워주는 방법이 있다.

뇌동맥류 치료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시간이다. 극심한 두통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때는 지체하지 말고 병원(신경외과)을 찾아야 화를 면할 수 있다. 홍 교수는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은 속칭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중에 의한 뇌출혈과 마찬가지로 발병 3시간 안에 지혈과 함께 혈종을 제거해야 사망 위험은 물론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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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2 09:54 2011/04/12 09:54

크게 머리를 다친 적도 없는데 두통에 어지럽고 기억력도 가물가물… 혹시, 조기 치매?



“친구와 술을 먹다가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던 중 쓰러져 잠시 의식을 잃은 경험이 있다. 나중에 의식을 회복한 뒤 들은 친구 얘기로는 당시 화장실에서 ‘쿵’하는 소리가 매우 크게 났다고 한다.”

얼마 전 서울의 모 대학병원에서 ‘외상성 만성경막하혈종’ 제거 수술을 받은 김모(34)씨의 사연이다. 그는 술에 취해 기억조차 없는, 두부(頭部) 외상에 의한 출혈로 인해 뇌가 한쪽으로 1.2∼3㎝ 정도 밀린 상태였었다.

머리를 다친 기억도 없는데 뇌 속에 혈종(출혈에 의한 핏덩어리)이 생겨 통증으로 머리가 무거운 두중감과 함께 단기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헛소리를 해 조기 치매에 빠진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만성경막하혈종’으로 불리는 병에 걸린 사람들이다. 젊은이 가운데는 김씨처럼 술을 많이 마시고 깬 뒤나 교통사고 또는 산업 현장에서 두부 외상을 겪은 뒤, 노인들 중에는 부딪친 기억도 없을 정도로 사소한 충격을 경험한 뒤 빠르게는 2∼3일 후, 늦게는 2∼3개월 후에야 머리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환자 수도 생각보다 많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홍창기 교수는 “신경외과 외래 환자의 5∼10%, 두통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약 30%에게서 이 같은 병이 의심될 정도”라며 “축구 경기 중 공중 볼을 헤딩하고 난 뒤 충격을 받아 잠시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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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2 09:41 2011/04/12 09:41
`뇌혈관 파열` 젊은층도 안심 못해 10명중 3.5명은 40세 이하 젊은층 환자 

뇌동맥혈관 일부가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파열되는 경우 치명적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는 뇌동맥류 환자가 비교적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40대 중반 이하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최근에 극심한 두통을 경험하였거나 평소 증상을 겪지 않았더라도 고혈압, 흡연, 가족력과 같은 위험인자를 보유한 경우라면 적극적 예방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뇌혈관센터 주진양 교수팀은 지난 10여 년 동안 병원에서 개두술에 의한 결찰술 및 코일 색전술 등을 실시한 뇌동맥류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뇌동맥류 질환의 특징적 변화를 살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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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가 터져 출혈이 발생한 전체 ‘파열 동맥류’ 환자 중 20~44세까지의 젊은 환자비율은 최근 4년(2007-2010)간 36.7%를 보여 이전 7년(2000-2006) 발생 비율 25.7%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50,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높은 발생 빈도수를 보였으나 점차 20-44까지의 젊은 환자 층에서도 발생빈도가 늘어남을 시사한 것이다.

이는 장년 및 노년층이 건강검진 등 적극적 예방검사를 시행해 치료를 받아 온 것과 달리 젊은 층에서는 검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행히 전체 뇌동맥류 환자 중 출혈을 일으키기 전 단계인 ‘비파열 동맥류’ 상태에서 치료를받는 환자의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2006-2010)동안 전체 뇌동맥류 환자 중 ‘비파열 동맥류’ 환자 비율은 평균 61.3%를 차지, 이전 6년(2000-2005) 평균치인 32.9% 보다 높았다.

이는 뇌졸중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뇌혈관자기공명촬영기(MRA) 같은 영상진단 장비 발달로 ‘파열 동맥류’가 발생하기 전 검사를 진행하는 빈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진양 교수는 “40대 중반 이하의 젊은 층이라도 뇌동맥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위험인자를 보유한 경우라면 적극적 예방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파열 동맥류’ 환자에 비해 ‘비파열 동맥류’ 환자의 급격한 증가는 예방적 치료를 통해 치명적인 뇌졸중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2010.09.27 18: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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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2 09:33 2011/04/12 09:33
20~40대 젊은층 뇌출혈 환자 급증

[앵커멘트]
뇌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은 보통 나이가 많은 노인층에서 발병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스트레스 탓일까요?

최근 20~40대 젊은층 뇌출혈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달 전, 가벼운 운동 중 갑작스레 찾아온 극심한 두통으로 응급실에 실려온 27살 이정선 씨.

뇌 동맥이 터진 뇌출혈로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이정선, 뇌출혈 환자]
"이때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극심한 두통이었어요. 망치로 머리를 내려 맞은 듯한 두통이 뒷목을 타고 내려오면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두통이었거든요."

뇌 동맥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의 경우 치사률이 50%에 이르고, 마비나 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동안 50~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던 뇌출혈 환자의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뇌혈관센터가 뇌 동맥류 파열환자 1,000명을 분석해 봤더니, 45살 미만의 젊은층 환자 비율이 최근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그동안 뇌출혈의 위험인자로 밝혀진 가족력과 고혈압, 당뇨, 흡연 등과도 관계 없는 젊은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인터뷰:정진영,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
"젊은층이 음주나 흡연에 노출되는 비율이 많아지고 서구화된 음식 습관, 패스트푸드 같은 것들이 있겠죠. 그리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스트레스 같은 것들이 강도가 높아지면서 이런것들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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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2 09:25 2011/04/12 09:25

'뇌동맥류' 젊은층 환자 급증


◀ANC▶
뇌혈관이 부풀어 올라서 잘못하면 뇌출혈까지 일으킬 수 있는 '뇌 동맥류'라는 병이 있는데 최근 20대에서 40대 젊은 층에서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신재원 의학 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뇌출혈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20대 남성입니다.

뇌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오르는
뇌동맥류가 터진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SYN▶ 뇌동맥류 파열 환자
"용암이 솟구친다고 해야 하나요.
한번 뇌가 잘려나가는 듯한 통증과 함께
계속 그 통증이 몰려오는거죠."

201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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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2 09:14 2011/04/12 09:14

뇌동맥류, 젊은층도 예외 없다


<앵커 멘트>
뇌혈관의 약한 부분이 부풀어 터져서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동맥류>, 요즘엔 2,30대 젊은층도 방심해선 안 될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 주의 깊게 보시죠.

<리포트>
지난 6월 뇌혈관이 갑자기 파열돼 응급수술을 받은 27살의 여성입니다.

뇌동맥류로 터진 혈관의 부위는 6mm 가량 됩니다.

<인터뷰>이은지(뇌동맥류 환자):"갑자기 머리를 망치로 치는 것 같이 뒷목으로 흐르면서 매우 심하게 아팠어요"

뇌동맥류는 이처럼 뇌혈관의 약한 부위가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가 갑자기 터져 뇌출혈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일단 뇌출혈이 일어나면 3분의 1은 목숨을 잃게 되고 3분의 1은 마비 등의 심각한 장애를 남깁니다.

주로 노년층에서 주로 일어났던 이 병이 최근 젊은 층에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대학병원에서 뇌동맥류로 인해 뇌출혈이 일어나 수술한 환자 169명을 조사한 결과 45세 미만인 젊은 환자가 61명으로 36%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정진영(강남세브란스병원/신경외과 교수):"이삼십대는 직장생활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불규칙한 생활, 흡연, 음주 거기에 고혈압까지 겹치면서.."

2010.09.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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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1 17:41 2011/04/11 17:41

EBS '명의' 밤 9시 50분


지난 1년간 국내에서 뇌종양 진단을 받은 환자는 약 3000여명. 뇌종양 환자들은 흔히 두통과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현상을 겪는다. 하지만 뇌 기능이 다양한 만큼 조기 진단 또한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EBS TV '명의'는 뇌종양 진단의 권위자를 소개하는 '가장 깊은 곳에 숨은 생명-신경외과 전문의 이규성 교수'편을 30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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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6세인 윤순옥씨는 지난 3월부터 걸을 때 갑자기 균형이 맞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물건도 자꾸 손에서 놓쳤다. 나이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만 믿은 윤씨. 하지만 정기 건강검진에서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양인자(가명)씨도 만성 두통을 그저 스트레스 탓으로 돌리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결국 뇌종양 판정을 받은 경우다. 10년간 두통을 그대로 방치했던 윤씨는 결국 쓰러진 뒤에야 엄청나게 커져 버린 자신의 뇌종양 MRI 사진을 받아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두개저종양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영동세브란스병원 이규성 교수는 "정기적인 MRI 검사가 뇌종양을 조기 진단하는 길"이라고 말한다. 두개저는 뇌의 밑바닥이 닿아 있는 뼈로,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수술이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이규성 교수는 동맥과 수많은 뇌신경이 지나가는 이 부위의 해면정맥동종양 수술을 성공시켰다.

2010.04.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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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1 16:58 2011/04/11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