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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14 베스트닥터 [SBS뉴스]도로 달리다 '깜빡'... 위험한 기면증 - 신경과 김원주 교수 (117)

[SBS뉴스]도로 달리다 '깜빡'... 위험한 기면증
                                          - 신경과 김원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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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잠에 빠져 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환자의 90%는 이 병에 걸렸는지도 모른다고 하는데요.

자칫 위험천만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

충분한 수면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고 신진대사를 회복시켜 주는데요.

하지만 너무 부족하거나 과도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시연/30세 : 늦게까지 일하고 밤새고 하는 일 있다보면 막상 낮에 일할 때는 졸리고 힘든 것 같아요.]

[한강희/24세 : 밤 운전 하다가 졸려가지고 잠깐 눈을 감았는데 눈을 떠보니까 뭐 다른 차에 바짝 붙어있는 경우 있어가지고 많이 놀란 경우가 있어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나 유전 또는 뇌 손상과 같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기는 기면증!

정상인의 경우 깊은 수면에서 꿈을 꾸는 단계인 렘수면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80~90분이지만 기면증 환자는 1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졸음운전이나 산업재해와 같은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원주/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 학생일 경우에는 수업하는 도중에 불가항력적으로 수면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학업능력이 많은 지장을 받게 되고요. 또한 운전을 할 적에 자기도 모르게 수면에 들어가면서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많습니다.]

3년 전부터, 자주 가위에 눌리고 의지와는 상관없이 잠에 빠지는 일이 많아져 우울증까지 생긴 20대 남성입니다.

검사결과, 기면증 환자입니다.

[강 모 씨/22세 :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졸기도 하고 수업 시간에 자기도 하고 그러다가 가족들 많이 모인데서 차례 지내다가도 졸아서 혼난 게 한 두 번이 아니에요.]

기면증은 대부분 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청소년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짧게는 몇 초, 길게는 30분까지 쉽게 잠에 빠지는데요.

그러나 피로감이나 계절적인 영향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국내 기면증 환자는 2만여 명에 이르지만, 실제 치료를 받는 환자는 10%인 2천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면증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기면증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이 단순한 다른 질병이나 잠이 많은 성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면증에 대한 진단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면증은 평소의 수면시간과 패턴을 분석하는 수면일지 검사와 원인을 감별하는 수면다원검사, 또 렘수면까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하는 수면잠복기 반복검사를 통해 진단 하는데요.

[기면증은 주간 졸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기면증에 사용되는 약물은 대부분이 대뇌의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기관에 작용을 해서 각성효과를 나타내는 약물들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생활습관 교정과 심리 상담을 통해 증상을 개선해야 하는데요.

이 남성은 저녁에 격렬한 운동이나 과식을 피하고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휴일에도 평소처럼 일어나고 야식이나 커피, 술 같은 건 안 좋다고 하니까 앞으로 가급적이면 피해보려고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생명까지 위협하는 기면증!
적극적인 치료와 수면관리를 한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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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4 08:56 2013/05/14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