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술하고 어제 퇴원했네요

먼저 박효진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는 마음이 무거웠는데

수술도 잘해주시고 잘돌봐주시며 설명도 잘해주셔서

의문점이 없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얼만큼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전보다는 음식물 참키는것도 가볍고 코에서 흐르는 농이 식도에

걸리지 않아서 좋아요

평소에는 코농이 항상 목에 걸린 느낌때문에

많이 불편했지만 수술후 몇일동안은 그런 느낌이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선생님께 회진시간에 인사드리고 퇴원할때 인사못드려서 몇자 올립니다


박효진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허철웅선생님 천재영선생님 두분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수시로 입원실로 오셔서 체크하시고

돌봐주심에 감동했고 입원한동안 행복했습니다

두분께 감사드리고 두분은 훌륭한 의사선생님이 되실거예요

 마음이 따뜻한 허철웅선생님   가족처럼 친근감있게 대해주심에 감사드려요

부지런하고 열심히 알려주실려고 노력하신 천재영선생님 감사해요

다음번에 가면 순회하시기에 만날수는 없겠지만

 두분 요즘 젊은 의사분들과는 정말 다른 정을 느꼈네요


제가 금식하고 죽먹다보니 음료수 하나가 없어서 대접도 못했지만

저의 행복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집에와서 병원이야기 했더니 저의 큰딸이  자기도 의사해볼까 라고 하네요

그만큼 행복과 감동을 주는 의사 선생님께 감사한거죠


또한 간호사 선생님들도 왜그리 친절하셔요

정말 감동했습니다

입원한동안 잘 살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2/05/24 14:32 2012/05/24 14:32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남세브란스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 프로필

▶교육 및 임상 경력
1992.-1994. 연세의대 내과 강사
1993.-1994. 영국 런던 세인트 맠스병원 Research Fellow
1994.-1996. 연세의대 내과 전임강사
1996.-2001. 연세의대 내과 조교수
1998.-2000. 미국 아이오와대학병원 Visiting scientist
2001.-2005. 연세의대 내과 부교수
2006.-현 재 연세의대 내과 교수
2007.-2009.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육수련부 부장
2009.-2011. 강남세브란스병원 약사위원장
2010.-2012  강남부학장
2010.4-2012.3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클리닉팀장
2013.-2017. 소화기내과과장, 소화기내시경실 실장
2014.-2017. 강남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체크업 소장, VIP고객관계강화위원회 위원장
2017.-현재.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병원장

▶학술관련경력
2001-2007 .대한소화관운동학회 학술위원장,총무이사,섭외위원장 역임
2007-2009 .위식도역류질환클럽 위원장
2006-2008 .한국평활근학회 회장
2009-2011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학회 부회장
2011-2013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학회 회장
2017.-현재. 아시아소화관운동학회 회장

▶주요 관심분야
위장관 운동 (Gastrointestinal motility)
기능성 위장질환
치료내시경(조기위암 및 대장암 절제)

소화관운동질환 연구에서 국내외적으로 선도하는 역학을 담당하고 있으며 국제 학술지에 꾸준한 논문 게재 및 해외 학회에 초청 연자로 밢하고 있다. 의사들을 위한 운동질환 교과서와 환자들을 위한 두권의 식사 요법을 저술하였고 당뇨병성 위마비, 변비,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 여러 가지 신기술 치료행위를 국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위장관 용종 및 조기위암,대장암에 대한 치료내시경 시술을 활발히 하고있다.

▶학력사항
연세대학교 의학과 학사(1985)
연세대학교 의학과 석사(1988)
연세대학교 의학과 박사(1996)

▶상훈
1. Excellent Scientific Exhibit.

Immunohistochemical Study of the Colonic Muscle and innervation in Idiopathic Chronic Constipation.

5th Congress of the Asian Federation of Coloproctology.

June 1-3, 1995, Seoul,Korea

2. Young Investigator Award.

The effects of nitric oxide and vasoactive intestinal peptide on the smooth muscle relaxation of a guinea pig's gastric fundus.

10th Asian-Pacific Congress of Gastroenterology. Yokohama,Japan,September19-23,1996

3. DDW Poster of Distinction

Effect of endotoxin on esophageal motor function.

1999.5.16-19 AGA, Orlando,USA

4. The Young Investigator Award.

Effect of inhibiting 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 on endotoxin-induced changes of esophageal motor function.

11th Biennial Meeting of the American Motility Society. KansaCity,MO,USA

2000.9.14-17
5. DDW Poster of Distinction

Decreased density of interstitial cells of Cajal and neuronal cells in patients with idiopathic constipation and megacolon.

2002.5.19-22 AGA, SanFrancisco,USA

6.Research Award of this Year

The significance of lipid peroxidation and glutathione in reflux esophagitis of rats.

2002.6. The Korean Society of GI Motility.

7. JGH Travel Award,India,APDW2008

The effect of gases produced by enteric bacteria on small bowel motility
8.세브란스 블로그 개인부문 우수상 2014

9. 7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아스트라 의학 본상, 2015

10. 2015 EBS 명의 (.식도 질환) 선정



http://cafe.daum.net/achalasia

2012/04/09 16:01 2012/04/09 16:01

창의적 연구를 위한 세븐 포인트 레슨

 

 

필자가 지난 이십년전부터 창의적인 주제로 연구들을 수행해오면서 터득한 경험을 후학들을 위하여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근자에 들어 사회 전반의 화두가 되고 있는 창의‘think different’란 애플사의 슬로건으로 정의해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란 영화를 다른 그룹에서 만들지 못했던 것은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창의력이 부족해서라는 주장에 공감이 갑니다. 창의성있는 (혹은 창의적인) 사례로는,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블랙 스완이란  영화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발레와 스릴러를 창의적으로 접목한 것으로, ‘백조의 호수의 프리 마돈나는 백조와 흑조를 동시에 소화하는 고난도의 연기를 해야하는데, 이에  따른 심리적 부담과 경쟁자들에 대한 시기와 질투 등을 잘 묘사하여 청중들을 스릴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합니다. 다른 예는 베스킨 라빈스, 데어리 퀸등이 차지하고 있던 아이스크림 시장에 도전장을 낸 콜드 스톤아이스크림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고객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반죽하는 실연을 보여줌으로써, 고객들로 하여금 색다른 느낌을 주어 대박을 터트리게 됩니다.

 

창의적 혁신이란 콜드 스톤의 예 처럼, ‘고객의 마음을 열기 위해 기술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으로 정의하듯, ‘창의적인 연구란 기존의 연구 결과와는 다른 견해와 시각으로 새로운 가설을 설정하고, 기존의 연구 방법을 이용하여 연구 디자인을 새롭게 짜는 것으로 정의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는, 창의적인 연구를 하기 위한 7가지 포인트 레슨을 기술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고의 유연성, 둘째, 새로운 꿈을 꾸는 상상력, 셋째, 팀 어프로치/팀 워크, 넷째, 열정, 다섯째, 국내외의 선도적인 연구 동향 파악, 여섯째, 멘토,연구자들과의 대화와 토론, 그리고 마지막 일곱번째로 연구의 집중화를 들 수 있겠습니다.

 

첫째, 사고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과의 만남의 기회를 가능한 자주 가져야 하며, 여행, 전시회, 공연 관람 등을 통한 다양한 문화를 접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을 배려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사고의 유연성이 있어야 발상의 전환을 하게 되며, 이어 창의적인 생각(‘think different’)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둘째, 새로운 꿈을 꾸는 상상력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몇가지 예를 들면, 먼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으로 시작하는 유명한 연설문에는, 자유와 평화를 위하고 흑.백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계를 놀라게 했던 두바이의 기적도 세이크 모하메드란 지도자의 꿈과 이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이 컴퓨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스티브 잡스의 꿈, 가까운 예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고자 했던 평창의 꿈도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연구자들은 자기 스스로의 꿈 (미션과 비젼)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팀어프로치/팀 워크가 중요합니다. 한국 영화 중 일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괴물’, ‘해운대’, ‘실미도등은 주인공이 한두명이 아니며, 여러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 여러명의 배우들과 스텦들이 호흡을 잘 맞추어야, 완성도있는 영화가 제작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연예인들 중  입담 좋기로 유명한 박중훈을 토크쇼의 단독 MC로 내세웠던 박중훈쑈는 조기에 프로를 내렸지만, 팀 어프로치의 좋은 예인, 여러명의 MC가 나오는 김승우의 승승장구, MC들 중 그렇게 특출하게 말 잘하는 사람도 없지만, 이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시청자와 방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혹은 대변하여,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올림픽 개최 준비위원회의 탄탄한 팀 워크로 평창의 꿈이 실현되었다는 언론 보도를 본 적도 있습니다. (그룹)내 혹은 과(그룹)간 팀어프로치, 즉 소통, 상호 협력과 조화에 의하여 최적의 진료와 최상의 연구가 탄생하게 됩니다. 임상 연구도 다기관 연구를 하면, 연구의 질이 올라가는 것을 쉽게 경험하게 됩니다.

 

넷째, “열정이 없으면 에너지도 없고, 에너지가 없으면 그 어떤 것도 창조할 수 없다.”란 도널드 트럼프의 말처럼, 열정은 창의성과 에너지의 원천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인터넷 매체에서 공개한 박지성 선수와 발레리나 강수진씨의 상처나고, 거친 발을 기억할 것입니다. 발이 그 모양이 되도록 노력과 열정으로 각자가 속한 분야의 최고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랜 기간을 거치다보면, 전공 분야에 대한 열정은 식을 수 있기에, 틈틈히 기분전환과 휴식을 취해야할 것입니다. 연구는 단기간의 성과를 내는 것 보다는 집중적인 연구를 장기간에 하는, 즉 장거리 마라톤과 유사하다고 생각됩니다. 첫번째 레슨에서 거론했듯이, 주말에는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운동, 여행, 공연 관람 등을 통하여 사고의 유연성도 높이고, 에너지를 재충전을 해야 할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외 선도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해야 합니다. 국내외 학회에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참석한 과학자들과 만남을 통하여 네트워킹을 하여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향후 여러분 연구의 우선순위와 연구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의 득점왕에 여러 번 올랐던 웨인 그레츠키 선수에게 득점왕의 비결을 묻는 인터뷰에서 그는 (pug)이 있는 방향으로 뛰어가지 않았고, 퍽이 갈 방향으로 뛰어갔다.”란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 다른 연구자들의 논문을 읽을때 또는, 학회장에서 연구 발표를 들을 때에도, 이 연구를 통해, 연구자들은 어떠한 후속 연구를 계획할까하는 생각을 해야 선도 연구를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여섯째, 멘토/연구자들과의 대화와 토론입니다. 토론은 타인으로부터 유용한 암시를 받을 수 있고, 고정된 사고습관에서 탈피할 수 있으며, 잘못의 발견에 유익한 방법이 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여러 사람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함께 모을 때 생겨나게 됩니다. 영화 터미네이터 1편에서, 당시 영화 제작비가 적어서, 그 비용을 절감하고자 최소한의 프레임을 사용해서 촬영하다보니, 터미네이터의 동작이 끊겨 자연스럽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때 팀 미팅을 가지고 토론을 통하여, 트럭이 폭발하여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는다는 설정을 추가하게 되고, 다리가 절뚝거려 오히려 더한 긴박감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정기적인 팀 미팅을 통하여, 현재 수행 중인 연구 과제에 대한 충분한 토론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일곱째, 연구의 집중화는 새로운 연구를 파생하게 됩니다. 가을에 고구마를 캐다 보면, 흙속에서 고구마를 줄줄이 캐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 한 주제를 선정해서 지속적인 연구를 하면, 그 결과에 대한 해석을 하고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도출되고, 새로운 가설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회는 준비된 자를 선호한다란 루이 파스테르 박사의 말 처럼, 연구를 집중해서 하다보면, 예측치 못했던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행운을 잡게 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앞에서 거론한 일곱가지 포인트 레슨들을 잘 터득해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연구자,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연구자, 그리고 꿈과 열정을 지닌 연구자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효진

 

2011/07/26 15:10 2011/07/26 15:10
TAG

[의협신문] 2011.04.11.
 "회원과의 소통,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 - 박효진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신임학회장


기사원문 바로가기 <<클릭>>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05/19 17:00 2011/05/19 17:00

대장내시경 미학; Shall We Dance ?




강남세브란스병원 내과 박효진




 

필자가 90년대초, 처음 대장내시경에 입문할때는 검사 건수도 하루 2-3, 한번 할 때 소요시간도 적어도 30분이 걸렸었고, 대장내시경검사를 한 날 저녁에는 피검자 못지 않게 온몸이 뻐근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근자에 와선, 대장암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필자가 검사하는 날 대장내시경 건수는 보통 25-30건 정도에 이르게 되었다. 사람의 얼굴 모양이 다르듯, 대장의 길이나 순응도도 다 달라서 교과서에 나오는 검사 방법과 다른 경우도 있어 가끔 애를 먹기도 한다. 그러나, 수면내시경이 도입된 데다가, 경험이 쌓이다보니, 그때 그때 임기응변식 대처 방법이 늘게 되어 이제는 대장내시경은 환자 및 시술자가 다 편안하고, 시간도 5분 내외로 끝나는 비교적 수월한 검사가 되었다.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늘상 느끼는 것은 대장내시경이 ’(특히, 사교 댄스)과 참 흡사하다는 것이다. 춤의 기본이 청결한 몸과 복장이듯이, 대장내시경을 잘 받으려면(또는, 하려면) 기본적으로 장 세척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파트너한테 춤을 신청할 때와 같이 내시경을 삽입할 때는 불쾌한 기분이 들지 않도록 정중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삽입하면서, 환자한테는 검사 시작함을 알린다. 검사전 직장수지검사를 할 때, 더러 전공의가 환자에게 불필요하게 -‘소리를 내어 보라고 하는데, 입을 벌리는 것과 항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리고 내시경을 삽입한 순간부터는 내시경 화면에만 집중해야한다. 검사 내내 사자의 눈으로이상 유무를 관찰해야하고, 조직검사를 하게 되면, ‘독수리의 발톱으로 떼어 내어야 한다. 춤 출 때도 자기 파트너한테만 신경을 써야 하듯, 검사에 집중하지 않고 검사 도중에 내시경실 직원과 대화하거나 혹은 핸드폰 통화를 하는 등의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내시경을 항문에 삽입한 후,
직장-에스자상 결장 접합부까지는 오른손 손가락으로 내시경 축을 잡고, 능동적으로, 부드럽게 진입하는데, 여기서 공기는 최소한으로  넣어야 한다. 춤에서도 리드(lead) 라는 용어가 있다. 리드 할 때에 힘을 주어서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부드럽게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듯이, 내시경을 처음 진입할때도 마찬가지이다. 이때 전면이 제대로 안보일 때가 있는데, 공기를 송기하지 말고, 내시경을 후퇴시켜서 시야를 확보한다. 이어 밖에 나와 있는 내시경을 검사대 위에 올려놓는데, 장내에서 루프 (loop)를 형성하게되면, 밖에 있는 내시경이 꼬이게 되므로, 밖에서도 장내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필자는 초보자들에게
에스자상 결장 부위가 대장내시경검사의 소요 시간과 용이성을 결정하는 제일 중요한 부위라고 늘상 강조한다. 이 부위에서 루프가 생기지 않도록 시계 방향으로 회전 운동을 하거나, jiggling을 하면서 장을 직선화시킨다. 춤 출때도 회전을 잘해야 한다. 우회전을 하는 내츄럴 턴 (natural turn), 좌회전은 리버스 턴 (reverse turn)이라는 용어도 있잖은가!

 


하행 결장에 이르면,
필자가 만들어낸 용어인 경환일체’, , 내시경과 환자가 한 몸이 되어야 한다. 춤도 마찬가지다. 파트너와 호흡이 잘 맞아야, 스텝도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상대방 발도 밟지 않게 된다.

이곳에서는 내시경을 무조건 밀어 넣는다고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시경에 대장 내강이 끼워지게끔, 공기를 흡인하고 후킹 (hooking)을 하면서, 넣는 것 보다는 뺀다는 생각으로 비장 만곡부에 도달한다. 이 부분에서 초보때에는 에스자상 결장에 루프를 만들어 놓아서, 만곡부 각도가 예각이 된다든지, 점막이 꼬인 모양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때는 다시 후진해서 루프를 풀어야한다. 비장 만곡부를 통과할때면, 내시경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내시경축에 새겨진 길이를 살짝 확인해 보아야하는데, 60cm 전후면 합격이다.

 


횡행 결장에 들어가면,
삼각형의 추벽이 보인다. 이때도 경환일체란 생각으로, 흡기를 하고 jiggling을 하면서, 간 만곡부까지 진입한다. 이때도 춤을 추듯, 강약의 일정한 규칙을 되풀이하는 리듬을 타야 한다. 미처 풀지 못한 루프가 있다면, 횡행 결장에서 해결해야한다. 내시경을 뒤로 길게 빼다보면, 저절로 내강이 앞으로 달려오면서 간 만곡부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 횡행 결장에서 루프가 생길 때는 조수로 하여금 복벽을 압박시켜도 도움이 된다.

 


상행 결장에 들어오면
, 환자를 우측와위로 돌려 눕히던가, 혹은 단순히 공기 흡기만 해도 맹장 부위까지 저절로 도달할 수 있다. 이때 내시경 길이 표시를 보면 70-80cm 정도를 나타내고 있어야 한다. 이 정도 되면 내시경이 직선화되어서 전대장내 들어가 있는 모양이 7자 모양 (figure of seven)이 된다. 회맹판이 직시하에 보이면 쉽게 들어가지만, 잘 안열리고, 통과가 안되는 경우에는, 맹장 바닥에 가서 내강 공기를 흡인하면 회맹판이 열린다. 이떄 화면에 표시된 타임 워치는 대략 5분을 치게 된다.

 


내시경이 들어갈 때
검사 전처치 용액이나 변에 가려져서 병변을 놓칠 수도 있으므로, 뺄 때는 환자의 체위를 넣을 때와 반대편으로 눕혀서, 장내 액체를 이동시키면 작은 병변이라도 덜 놓치게 된다. 직장까지 뺀 후에는 직장, 에스자상 결장에 병변이 가장 많으므로, 다시 하행 결장 원위부까지 재삽입해서 빼면서 한번 더 관찰한다. 이때는 공기를 최대한 흡인해서 환자가 검사후 가스 때문에 느낄 불편감을 최소화한다.



우리나라 최근 통계에서 대장암은 발생 빈도와 암사망률에서 3위로 올라섰다. 검진 목적으로 50세 이상에서 5년 간격으로,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40세부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라쿰파
르시타 혹은 ‘King & I’의 주제곡을 틀고, 즐겁게 춤 한번 출까요? “Shall we dance ?”

 






2011/02/10 16:00 2011/02/10 16:00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강남세브란스병원 내과 박효진




1983년은 우리 병원이 개원한 해이기도 하지만, 호주 서안의 Perth란 도시에서 닥터 와렌과 마샬이 Helicobacter균을 처음으로 보고한 해이기도 해서, 필자는 이 두 사건을 1983년에 일어난 세계 의학사의 양대 산맥(?)이라고 부른다. 당시 와렌 박사는 병리 교수였고, 소화기내과 펠로우였던 30대 초반의 닥터 마샬은 와렌 박사 지도하에 사람의 위내 세균 감염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 당시에 균 배양 실험은 3일간 배양 후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인 연구 관례였는데, 닥터 마샬이 다음날 부활절 휴일이 시작하는 것을 깜박 잊고 배양기에 배지를 넣고 퇴근하고선, 5일간의 부활절 휴가를 다녀와서 봤더니, 처음보는 균들이 자라 있는 것을 관찰하게 된다. 배양에 5일이 걸리는 이 균은 이렇게 행운의 부활절 휴가’ (lucky easter holiday)로 인해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위대한 업적에는 노력외에도 이렇게 행운도 작용하는 듯 하다. 이어서 닥터 마샬은 자신이 위 내시경검사를 받아서, 위염 소견이 없음을 확인하고, 조직 생검을 해서 균 배양을 했더니, 아무런 균이 자라지 않음을 확인한 후, 기존에 배양되었던 균주를 먹고 내시경 검사를 다시 받아보았더니, 위염 소견이 있고, 그 균이 재배양됨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당시에는 캠필로박터균과 유사하다고 해서 Campylobacter-like organism(CLO)라고 발표하였으나, 나선형으로 생긴 형태학적 특징과, 우레아제라는 요소분해효소를 분비하는 생물학적 특징으로 인해, 1989Goodwin 박사는 나선형이란 뜻의 ‘helico’를 따와서, 새로운 이름인 Helicobacter pylori라는 이름을 명명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인 감염률에 대하여, 1986년 영동세브란스병원 내과 김응교수님과 고 강진경교수님께서 최초로 보고하였고, 필자는 1992년 우리 병원 건강검진 수진자를 대상으로 혈청학적 검사를 통해 성인의 약 80%에서 양성을 보인다고 보고한 바 있다. 사회환경 및 위생이 개선되고, 제균 요법을 시작 하게 되면서, 2000년 이후 국내 보고들은 성인 양성률 40-50%대로 서방 선진국의 보고와 근접하고 있다. 이 균의 병태생리가 밝혀지면서, Helicobacter pylori와 관련질환으로 위염, ,십이지장 궤양, 위식도 역류질환, 위암, 그리고 위 점막 연관 림프종 등이 확인되었으며, 1994년 국제보건기구에서는 이 균을 발암물질로 규정하게 되었다.


 

감염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 방법은 위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와 요소분해효소 검사, 그리고 요소 호기검사등이 있으며, 이 검사들은 우리 병원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며, 내시경을 하다가 위,십이지장 궤양을 발견하게 되면, 반드시 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치료는 두 종류의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병합한 세가지 약제를 일주일간 투약하며, 제균율은 약 90%에 이른다.

15년전만해도 위,십이지장 궤양에 항생제를 처방하는데에 의료진들조차도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아무런 거부감없이 처방하는 환경이 되었다. 처방시 약제의 내성과 부작용, 재감염시 맞춤 처방등을 고려해야하며, 국가적으로는 감염 역학 연구 및 보건 위생의 향상을 통한 예방측면의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2011/01/24 13:35 2011/01/24 13:35

우리 몸의 제왕, 대장과 항문, 그리고 과민성 장 증후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과 효진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우리 몸의 장기들이 모여서 몸의 왕(king)을 뽑는 회의를 했다.  뇌는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하니까 왕이 되어야겠다, 눈은 자신이 사물을 보고 판단하니까, 허파는 숨을 쉬어야하니, 심장은 자신이 생명에 가장 중요한 장기니까 하면서 여러 장기들이 서로 왕이 되겠다고 아우성이었다. 그때 항문이 자기가 왕이 되면 안되냐며 끼어 들었고, 다른 모든 장기들이 지저분하고 보잘것없는 것이 무슨 왕이 되겠다고 하냐며 핀잔을 주었다. 자존심 상한 항문은 그날 이후 말문을 닫아버렸고, 며칠이 지나면서 변을 못보게 되자 머리가 어지럽고, 시야가 흐려지고, 숨이 차고, 가슴이 뛰어서 모든 장기들이 항문에게 그만 화 풀고 왕이 되라고 했다고 한다. 그 이후 항문은 장기의 왕이라 불리웠고, 대장-항문학은 의학의 제왕(king of medicine)이라고 부른다(?).

52세 중년 남성 김모씨는 평소 건강하다고 자신하였는데, 금년들어 주식/펀드 투자에서 크게 손해를 본 후 심한 복통에 시달리고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자, 혹시 대장암이 아닌가 걱정을 하며 필자의 외래 진찰실을 방문하였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배가 아프거나 불쾌한 증상이 배변을 하면 호전되고, 복부 팽만감이 있으며, 대변 형태가 묽게 풀어져 나오거나 딱딱해진다. , 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또 보고 싶고, 식사 후에 바로 화장실에 가야한다든지, 변비 설사가 반복되기도 한다. 김 모씨는 증상과 검사를 통하여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진단되었고, 장을 이완시키는 약과 소량의 안정제로 호전이 되었다.

 

32세 여성 백 모씨는 복통과 물변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1년전 급성 장염에 걸린 이후, 지속적으로 복통과 물변, 방귀가 많아지며 배가 빵빵해졌다고 한다. 급성 감염후에도 과민성 장증후군이 생길 수 있고, 그 원인 중에는 소장에 세균이 과다하게 증식하는 경우가 있다. , 소장내에 세균이 많이 증식하면 세균이 가스를 많이 만들게 되어 배가 빵빵해지고 방귀가 많아지는 증상이 생기게 된다. 이럴 때는 호흡을 통해 나가는 가스를 측정하는 호기 검사를 해서 장내 가스가 비정상적으로 많은지 여부를 알아 볼 수 있고, 소장 세균이 과다하게 증식되었다고 진단되면, 항생제를 처방하게 된다. 백 모씨는 호기 검사에서 비정상적으로 가스가 많이 나와서 항생제를 처방하였고, 이 후 증상이 소실되었다.

 

따라서, 과민성 장 증후군의 치료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혹은 병인에 따라 다양한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물론 스트레스가 지속되거나, 음주, 과식, 과다한 지방 섭취등의 좋지 않은 식생활 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약물 치료만으로는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개인적인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체중감소, 검은 변, 혈변, 빈혈, 발열등의 경고 증상이 있거나,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다든지, 50이상인 경우에는 대장암이나 염증성 장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각 전문의와 상담해서 대장내시경등을 포함한 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대장-항문은 우리 몸의 제왕이라고 부르듯(?)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중의 하나이다. 과민성 장 증후군 같은 장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으로 왕을 대하듯  평소 관리를 잘 해야 하며, 대장암 조기 진단을 위하여 50세 이상에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대장내시경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2011/01/24 13:33 2011/01/24 13:33

동아일보 건강자료 <복통의 건강학>



배 자주 아프세요? 그냥 넘기지 마세요

 


과거 어린 시절, 배가 아프면 어머니께서는 약손으로 아픈 곳을 쓸어주시거나, 혹은 바늘로 손을 따거나 소화에 좋다는 음식을 조금씩 먹여주시곤 하셨다. 물론 단순히 체한 정도라면 민간요법으로도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복통은 주로 과식을 하거나, 혹은 특정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생기는 증상이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복통은 나타나는 양상이나 위치에 따라 단순 복통에서 암까지 원인이 다양하므로 가벼이 여기고 넘겨선 안 된다.

 

실제로 최근 유명 여배우가 평소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호소하다가 건강검진으로 위암을 발견한 바 있다. 평소 소화불량 증상을 자주 느끼는 정도였으나 정밀검사 결과 암이었던 것. 이처럼 평소 흔하게 느끼는 증상도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경고한다.

 


◑ 복통 양상, 위치 잘 살펴라

급체나 식중독 외에 현대인에게 복통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위장장애다. 이 경우 주로 복통과 함께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더부룩함 등의 느낌이 동반되곤 한다. 식후 찾아오는 복통은 위궤양을, 식전이나 새벽 복통은 십이지장궤양, 음주 후 복통은 췌장질환, 기름진 음식 섭취 후 나타나는 복통은 담낭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오른쪽 윗배가 아프다면 담낭이나 간에, 왼쪽 윗배가 아프다면 신장결석이나 급성췌장염 등 소화기질환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오른쪽 아랫배의 경우 충수돌기염, 즉 맹장염인 경우가 많으나 대장 쪽의 다른 질환의 가능성도 크다. 배꼽 아래 하복부 통증은 대장 질환이나 방광, 요로감염 등의 신호일 수 있으며 여성은 골반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배 전체가 아플 때는 대장염이나 장폐색, 복막염, 위장관 천공(위장관 구멍) 등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섣불리 판단해선 안 된다. 특히 체중이 감소되거나 덩어리가 만져지고 구토, 설사, 혈변 등 증상이 동반된다면 암 등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복통의 정확한 진단

단순 복통이 아닌, 일정기간 이상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반드시 정밀진단을 통해 원인질환을 정확히 감별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잠깐의 소화불량 등 평소의 증상으로 여기고 넘겼다가는 더 큰 질환을 놓칠 수도 있다는 것. 가장 확실한 검사 방법은 내시경검사이다. 내시경검사는 식도나 위, 대장과 직장의 염증과 궤양, 암 등 질환을 가장 정확히 선별할 수 있는 검사로 최근 검사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0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적정성 평가결과, 내시경 검사건수는 2004615만 건에서 2005 724만 건, 2006 743만 건으로 계속 증가추세이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위암을 비롯해 발병률이 높은 질환을 염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장암 등의 발병이 높아지면서 대장내시경 검사 비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과정의 불편함으로 인해 여전히 기피 검사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40대 이상 성인이라면 2년마다 위 내시경검사, 50대 이상에서는 5년 마다 장 내시경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소화불량, 설사 등 이상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이외에도 초음파나 혈액검사, 대소변검사, X-ray검사 등을 통해 암 등 기질적인 질환을 감별할 수 있다.

Q. 기타 복통을 감별하는 최신 검사법은 없는지요?

   ? 내시경을 하기 어려운 경우는 거의 없으며 내시경과 CT는 상호 보완적이지, 어느 하나를 대체하는 검사가 아님. 그리고 PET-CT는 암으로 확진된 경우에 미소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이지, 암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는 아님.

 

 

◑ 이상이 없는데도 배가 아프다?

각종 검사에서도 궤양, 염증, 암 등 기질적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으나 복통, 구토, 속쓰림 등 소화불량이 지속되는 경우를 기능성위장장애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환자 10명 중 8명이 특별한 원인이 없는 기능성위장장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는 암이나 궤양, 염증 등 기질적인 질환과 구분이 어려우므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선별하는 것이 우선이다.

 

기능성위장장애는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크게 상부위장관형과 하부위장관형으로 나뉜다. 상부위장관형은 주로 위십이지장, 식도 기능장애를 말하며 속쓰림, 트림, 흉통, 구토, 소화불량, 식후 상복부 불쾌감 등으로 나타난다. 하부위장관형은 장이나 직장항문 등의 기능장애가 원인이 되며 변비나 설사, 복부팽만감, 하복부통증 등으로 나타난다.

 

지금까지 알려진 기능성위장장애의 원인은 위장관의 운동장애, 내장기관의 예민함, 스트레스 등의 정신적인 것 등이다. 때문에 치료는 스트레스 등을 줄이는 정신요법에서부터 시작, 식이요법과 약물요법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식이요법이나 약물치료는 상부위장관형과 하부위장관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상부위장관형의 경우는 소화가 쉬운 부드러운 음식 섭취는 물론, 과식을 피하며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속쓰림을 유발하는 양념이나 화학 조미료가 든 음식을 삼가는 것도 팁. 약물치료는 제산제와 위산분비억제제, 소화효소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하부위장관형은 변비를 예방하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우유, 치즈, 버터 등은 피한다. 대장의 운동성을 저하시키는 부교감 신경차단제 등의 약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위장장애 환자 두명 중 한명, 복합장애 호소



특별한 원인이 없는 기능성위장장애 환자의 경우, 두 군데 이상 소화기관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기능성위장장애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 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기능성위장장애를 가진 경우가 전체의 49.5%(48)에 이르며, 이 중 3가지 이상의 기능장애를 보이는 경우도 전체의 14%(14)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능성위장장애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내장 기관은 장()으로 72.7%(70)를 나타냈으며, 다음으로는 위십이지장 46.4%(45), 식도 24.7%(24), 직장항문 20.6%(20), 기능성복통 1%(1)의 순이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장의 경우 변비와 설사 같은 과민성장증후군을, 위십이지장은 소화불량이나 상복부 불쾌감, 식도는 흉통, 직장항문은 변을 조금씩 지리는 변실금, 직장항문통증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암이나 궤양 등 질환을 정확히 선별해내기 위해선 위내시경뿐 아니라 장내시경도 필요하다는 것. 과정의 불편함 때문에 대장, 직장내시경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급적 피하지 말고 받아보는 것이 좋다. 최근엔 한번 수면에 위내시경과 장내시경을 동시에 검사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효진 교수모든 내장기관 특히, 소화기관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질환이 상호 연관될 수 밖에 없다특히 기능성위장장애는 증상만으로는 암 등 기질적 질환과 구분이 어려우므로 반드시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01/24 13:30 2011/01/24 13:30

[변비,설사,변실금..위장병도 서구화   --- 소화기내과 박효진교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01/24 11:47 2011/01/24 11:47
질환정보 - 소화기내과 - 아칼라지아란

아칼라지아는 연하시에 식도와 위 경계부위인 하부식도괄약근이 불완전하게 이완되는 대표적인 식도 운동성 질환이다. 1672년 식도가 확장되어 있는 환자에게 고래뼈를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확장치료한 증례가 최초로 보고되었으나, 19세기 비로소 협착이 없으면서 식도가 확장된 진정한 의미의 아칼라지아 증례가 보고되었다. 칼라지아 (chalasia)는 희랍어로 ‘이완’이란 뜻으로 1927년 Hurst는 본 질환이 하부식도괄약근이 정상적으로 이완을 하지 못한다고 하여 이완불능이란 뜻의 ‘아칼라지아 (achalasia)’란 용어를 처음 쓰기 시작하였다.

대개의 아칼라지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이 대부분이지만, 이차적인 어떤 원인질환에 의해 발생한 경우를 속발성 아칼라지아라고 한다. 알려져있는 이차적 원인으로는 샤가스(Chagas)병, 유전분증, 유육종증 등의 양성 질환과 당뇨병, 가족성 부신피질성 스테로이드 결핍 증후군, 다발성 내분비성 종양 등의 전신질환에 의한 경우가 보고되고 있다.

악성 종양에 의한 속발성은 드물게 나타나며 악성 종양에 의한 경우를 가성 아칼라지아라고도 부르는데, 이러한 가성 아칼라지아가 전체 아칼라지아의 4%를 차지한다고 한다. 치료는 특발성과는 달리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가 중요하겠다.


1. 역 학
아칼라지아에 대한 국내 역학 연구는 없으며, 외국에서의 역학 연구도 광범위하게 연구되지는 않았지만, 영국에서는 인구 십만명당 7-13 예의 유병률을 보고하였고, 발생 빈도는 인구 십만명당 매년 0.5 예가 발생한다고 하였다.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 주민 대상 연구에서도 인구 십만명당 매년 0.6 예의 발생 빈도를 보고하였고 성별이나 인종 등에서 호발 인자는 없었다고 하였다. 본 질환의 임상 연구상 환자의 연령 분포는 출생후부터 80대까지 다양하였고 14세 미만의 소아는 전체 아칼라지아 환자의 약 2%를 차지한다고 보고되었다. 보고된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0세였으며 40대군이 가장 많았다.


2. 증상
병원에 내원하기 전 평균 증상 기간은 2년정도로 알려져 있다. 주로 호소하는 임상 증상은 고형 및 액상 음식물에 대한 진행성 연하곤란이 특징적이며, 식도에 고였던 음식물이 아침에 일어나면 입밖으로 흘러나와 있거나, 야간에 역류되어 폐로 흡인되어 폐렴 등의 호흡기계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때로는 좁아진 하부식도 상방의 늘어난 식도에 의한 압박감 및 흉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한 외국 보고에 의하면 연하곤란 (97%), 음식 역류 (66%), 흉통 (42%), 흉부 작열감 (42%), 체중감소 (84%) 등의 증상호소 순서를 보고하였고, 국내 보고에 따르면, 29명의 환자 중 100%에서 연하곤란, 그리고 역류 (48.3%), 체중 감소 (27.6%), 연하통 (24.1%) 등의 순으로 증상이 발현되었다고 한다.

연하곤란은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음식의 크기라던지 성질에 따라 좌우되기도 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연하곤란은 천천히 악화되다가 결국 액상 및 고형식에 대해서 연하곤란이 항상 지속하게 된다. 따라서, 환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연하를 반복해서 하기도 하고, 식사를 소량씩 한다든가, 식사시 물을 많이 마신다든가, 혹은 식도 배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특수한 수기, 즉 식사후 팔을 머리 위로 올린다든지, 혹은 몸을 뒤로 젖히는 동작을 취하기도 한다.

아칼라지아는 식도암의 전암성 병변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칼라지아를 가진 환자에서 식도암이 발생할 위험도는 정상인과 비교할 때 약 7배의 위험도를 나타낸다고 한다. 아칼라지아에서 식도암의 발생 빈도는 보고자에 따라 2.0-8.6%로 다양하며, 이러한 발생 빈도의 차이는 보고마다 아칼라지아의 추적 기간이 다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아칼라지아에서 식도암의 발생 기전으로는 식도 내용물의 만성적인 저류로 인해 저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식도 점막의 국소적인 자극이 식도점막세포의 이형성 변화를 유발하여 암으로까지 진행한다고 생각되고있다. 식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검색 내시경으로는 환자의 증상과 상관없이 아칼라지아의 이환 기간이 15년 이상인 경우에는 매년 시행할 것을 권하고 있다.

질환정보 더 보기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사이트 바로가기

진료예약 바로가기

식도아칼라지아 환자분들을 위한 공간 (다음 까페) 바로가기
2011/01/20 21:16 2011/01/20 21:16

카테고리

전체 (149)
프로필 (1)
언론보도 (38)
내 마음의 행로 (27)
소화기 질환 이해하기 (60)
고객경험 (22)

공지사항

달력

«   2018/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