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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틀니 맞춘 어머니가 식사를 잘 못하시는 데- 보철과 권주현 교수

 
Q. 어머니께서 틀니가 불편해 식사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불과 몇 달 전 새로 해드린 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치아가 많이 빠져 이웃 치아를 연결하는 ‘브리지 치료’마저 어려울 때 틀니를 착용한다.
 
치아 일부를 대신하는 부분틀니와 전부를 대신하는 완전틀니가 있다. 흔히 틀니만 착용하면 김치나 고기와 같은 질긴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만 틀니의 씹는 힘은 자연 치아의 3분의 1 정도에 그쳐 식도락의 즐거움을 온전히 누리기는 힘들다.

하지만 남아있는 치아 개수와 위치, 잇몸 뼈 높이와 형태, 혀와 입술 등 주위 근육 상태, 입 주위 얼굴 모습 등의 요소를 정확히 진단하고 디자인한 틀니라면 제2의 치아로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자신의 실제 입안 구조보다 틀니의 외형이 너무 길거나 짧으면 말하거나 식사할 때 쉽게 빠진다. 또 윗니와 아랫니 씹는 높이가 잘못 설정된 경우 ‘ㅅ’과 같은 발음이 잘 안되거나 입술 양 끝에 주름이 잡히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불편이 있다면 틀니접착제를 사용하며 참을 것이 아니라 즉시 치과에 가서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틀니를 오래 착용하면 점차 잇몸 뼈가 수축해 틀니와 잇몸 사이 틈이 생겨 헐거워진다. 정기 점검이 필요하며 5년 정도 지나면 틀니를 수리하거나 새로 끼워야 한다. 또한 틀니를 잡아주고 받쳐주는 치아와 잇몸은 적어도 하루 8시간 정도 쉬게 해줘야 하므로 잠을 잘 때는 틀니를 빼도록 한다. 틀니를 세척할 때는 마모제 성분이 있어 틀니 표면을 손상시키는 치약 대신 주방세제나 물비누를 칫솔에 묻혀 닦아준다. 틀니 보관 시에는 마르지 않도록 젖은 수건으로 싸두거나 찬물에 담가 놓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부분적으로 임플란트를 심고 틀니를 연결시켜 잘 빠지지 않으면서 씹는 힘도 좋게 만드는 치료법이 나와 있다. 불편하다고 빼놓고 방치하기보다 보철전문 치과의사를 찾아 틀니가 불편한 원인을 찾는 것이 좋다.

(도움말=연세대 강남세브란스 치과전문병원 보철과 권주현 교수)

동아일보-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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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7 14:18 2011/12/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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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임플란트 한 곳에 자꾸 음식물이 끼는 데 - 강남세브란스-권주현 교수

Q: 2년 전 어머니께 임플란트를 해드렸는데 요새 그 부위로 자꾸 음식물이 끼고 냄새가 난다며 오히려 틀니보다 못하다고 하셔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왜 그럴까요. 임플란트 치아의 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A: 임플란트는 반영구적 인공 치아지만 오랫동안 잘 쓰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 치과의사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 환자 스스로 자연 치아보다 더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음식물이 자주 끼는 원인은 주로 임플란트 뿌리 주위의 잇몸 뼈가 흡수되고 잇몸이 수축되면서 공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 자연 치아는 매년 조금씩 앞쪽으로 이동하는 반면 임플란트는 뼈에 고정돼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임플란트 보철물과 치아 사이가 벌어집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골흡수가 적고 검증된 임플란트를 사용해야 하며 문제 발생 시엔 즉시 치과를 찾아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앞니 임플란트를 시술받은 환자 중 금속 부분이 드러나고 잇몸색이 꺼멓게 변해 속앓이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앞니 쪽은 뼈가 적고 잇몸이 얇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가장 어려운 시술입니다.

수술 시 위치를 정확하게 잡아야 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골 이식이나 연조직 이식 등 고난도의 복합 시술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숙련된 치과의사에게 시술받아야 합니다. 많은 환자가 금속인 임플란트 재질만 믿고 구강위생을 소홀히 하다가 임플란트 주위 잇몸에 염증이 생겨 고생합니다. 자연 치아 이상으로 세심한 칫솔질과 정기적인 검진으로 소중한 임플란트를 잃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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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7 14:28 2011/10/27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