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치과보존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4/07 [강남]치과보존과 강남세브란스 치과보존과 - "치아에 금이갔대요",,,,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치아균열(crack)
* 글쓴이  :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보존과  신수정 교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것은 불법복제 비디오라고 예전 비디오대여를 해서 영화를 보던 시절 광고문구가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10 여 년을 치과의사로 다른 사람의 치아를 들여다보면서 살다 보니 제가 무서운 것은 충치염증이 아니라 치아균열입니다.

 

일단 치아에 금이 가면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모든 질병이 처음에는 증상이 명확하지 않기는 하지만 특히 치아 균열이 있는 경우 치과를 찾는 환자도 정확히 어느 부위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방사선 사진을 찍어도 어느 부위에 금이 갔는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은 금이 간 것으로 의심되는 부분에 염색제로 염색을 하고 치과용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모습입니다.




치아에 금이 가는 것은 여러 단계가 있는데 치아 표면을 밝은 빛에 비추어 보면 도자기의 표면에 실금이 간 것 같은 표면에만 있는 잔금(craze line)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는 치아의 가장 표면이 사기처럼 잔금들이 가기 때문에 생기는데 나이가 들면 누구나 한두 개, 혹은 치아마다 여러 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균열이 치아의 안쪽으로 연장될 때인데 앞니에는 보통 이런 일이 생기지 않고 저작에 사용되는 어금니, 혹은 작은 어금니부위에 생길 수 있습니다. 균열이 진행되면 음식을 씹을 때 갑자기 찌릿하거나 시큰해져서 깜짝 놀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그쪽으로 씹지 않다가 또 어쩌다가 잘 못 음식을 씹으면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게 됩니다.

 

치아에 균열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치과의사는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되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치아에 균열이 육안으로 보이는지 확인을 합니다. 또한 재질이 다양한 여러 가지 재료를 씹어보도록 해서 증상이 재현되는 부위를 찾아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치아에 금이 간 경우나 충치가 생긴 경우, 혹은 잇몸병이 있는 경우 초기의 증상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먼저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는지 검사하고 동시에 균열이 의심되는 치아를 찾아냅니다.

 

때로는 증상이 재현되지 않거나, 환자분의 증상이 경미하여 100% 확실하게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반복하여 원인치아를 찾아냅니다.

 

앞서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치아에 금이 간 것이 두렵다고 한 이유는 보통 뼈에 금이 가면 고정을 해 놓으면 다시 붙지만 치아는 다시 붙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아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고 진단이 되면 치아전체를 얇게 깎아서 치아를 뒤집어 씌우는 크라운이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때로는 금이 간 것이 심해서 신경(근관)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라운을 하는 이유는 음식을 씹을 때 금이 간 부분에 계속 압력이 가해져서 하방으로 쪼개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인데 이렇게 크라운을 하더라도 수년간 음식을 씹다보면 치아를 금속으로 둘러서 씌워놓은 크라운 하방으로도 계속 치아의 균열이 진행될 수도 있어서 결국 치아를 뽑게 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치아에 균열이 있는 경우 초기에 발견할수록 깊은 균열이 되는 것을 방지할 가능성이 높아서 일반적으로 2주 이상 어느 한쪽으로 씹었을 때 시큰하거나 찌릿한 느낌이 든다면 치과를 찾아서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딱딱한 음식을 많이 씹게 되는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중년이후 치아의 균열이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이미 치아 한쪽이 금이가서 치아를 뽑거나 치료받은 적이 있는 분들은 다른 쪽에도 금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또 저작시 불편함이 생기는 지 늘 체크해서 치과를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전문병원 바로가기 click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11/04/07 13:58 2011/04/07 13:58